♣용혜원 시인의 "그대가 날 사랑한다면"
올 겨울에는 눈이 참~~~ 많이 내렸다는 기억이......ㅎㅎㅎ
기나긴 겨울도 지나가고 있네요. 하루하루 봄이 다가 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 질 정도네요.
우리들에게 "사랑의 시"를 많이 감상하게 해주시는 용혜원 시인!!!
오늘은 용혜원 시인의 "그대가 날 사랑한다면"이라는 시 한편을 감상해보아요.
왠지, 봄이 다가오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 질 것 같죠.ㅎㅎ
그내가 날 사랑한다면
-용혜원-
그대는
내 마음에 피어난 들꽃입니다
그 향기에 흠뻑 취해
미친듯이 사랑할 수 있다면
그 순간만큼은 행복할 수 있습니다.
누구근 살아갈 이유는 사랑이기에
모두들 사랑에 빠지면
삶의 쓸쓸함도 사라지고
삶의 외로움도 사라지고
그 순간만큼은 시간조차 멈추기를 원합니다.
가슴을 불태우던 사랑의 온도도
식어가면 그 만큼씩 서로가 멀어진다지만
사랑도 계절이 있어
그 모습이 다 다르지만
온 세상이 다 변한다 해도
그대가 날 사랑한다면
그 무엇을 더 원하겠습니까
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따스한 하루가 되세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