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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목월시인의 "나그네"를 오랜만에 감상해볼까요?

반지마담^^ 2015. 6. 15. 12:32

새로운 하루를 활기차게 여셨나요?

 

오늘은 아주 예전에 접했던 박목월시인의 "나그네"라는

시를 올려볼깨요.

 

신나는 하루를 기대하면서, 좋은 시 한편으로 마음을 적셔볼까요?

ㅎㅎㅎ

  

 

 

나그네 / 박목월 시인

 

강나루 건너서

밀밭 길을

구름에 달 가듯이

가는 나그네

 

길은 외줄이

남도 삼백리

술 익은 마을마다

타는 저녁놀

구름에 달 가듯이

가는 나그네.

 

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로 만들어 보아요.

하트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