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을 시작하면서 좋은 시 한편을 감상해보아요.
서정주시인의 국화옆에서..
교과서에 나오는 시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고 있고
또, 이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 좋은 시이죠.
국화옆에서 - 서정주
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
봄부터 소쩍새는
그렇게 울었나보다
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
천둥은 먹구름 속에서
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
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
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
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
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
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
간밤엔 무서리가 저리내리고
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
마음의 여유를 즐기시는 하루 보내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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